閼雲曲 -시 318

함민복의 글 <밥상을 들 때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두 사람에게 >

밥상을 들 때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두 사람에게 함민복 한 아름에 들 수 없어 둘이 같이 들어야 하는 긴 상이 있다 오늘 팔을 뻗어 상을 같이 들어야 할 두 사람이 여기 있다 조심조심 씩씩하게 상을 맞들고 가야 할 그대들 상 위에는 상큼하고 푸른 봄나물만 놓여지지는 않을 것이다 뜨거운 찌개 매..

閼雲曲 -시 200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