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샘물의 원리
대화- 샘물의 원리
사람들은 자기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 대화를 합니다. 대화를 하면서 나를 이야기합니다. 자주 대화를 하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 속의 가능성과 꿈을 발견합니다. 대화는 샘물의 원리를 닮았습니다. 샘물은 자꾸 퍼내야 다시 샘물이 솟아 오릅니다. 샘물을 퍼내지 않고 그냥 두며 샘물은 고여 있는 물이 되어 썩게 됩니다. 결국 샘물은 메마르지 나오지 않은 폐허가 됩니다.
아이들과 아버지의 대화, 혹은 교사와 학생의 대화는 샘물의 원리와 같습니다. 아이들은 상대와대화하면서 자기 자신-나-를 자꾸 이야기 합니다.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자신 속에 숨어 있던 가능성을 끄집어 냅니다. 자신의 내부에 잠재해 있던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마치 샘물을 퍼내야 다시 샘물이 솟아오르는 이치와 같습니다. 샘물은 자꾸 퍼내야 다시 솟아오르는 법입니다. 아이들도 자꾸 자기를 이야기하면서 자기의 꿈을 끄집어내고 발견합니다. 대화를 통해 아이가 자주 "나"를 이야기하도록 할 때 그 아이는 자신 속에서 솟아오르는 자신에 대한 긍정이나 자신에 대한 꿈을 찾아냅니다.
자기의 꿈을 가지고 삶을 가꾸는 아이들은 아름답습니다. 스스로 자기의 껍질을 깨고 나올 때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가 될 수 있습니다. 껍질을 스스로 깨지 않고 누군가 깨줄때 알은 그냥 알일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는 새와 외부의 힘에 의해 껍질을 깨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스스로 껍질을 깨면 새가 되지만 껍질을 외부에서 꺨때는 생명력을 잃은 상태입니다.
세상은 우직하게 자기의 꿈을 가지고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들때문에 유지됩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걷는 자가 있기 때문에 세상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