閼雲曲 -시

고은의 <그리움>

nongbu84 2015. 5. 30. 11:51

 그리움     ..... 고은

  

물결이 다하는 곳까지가 바다이다

대기 속에서

그 사람의 숨결이 닿는 데까지가

그 사람이다

아니 그 사람이 그리워하는 사람까지가

그 사람이다


오 그리운 푸른 하늘 속의 두 사람이여

민주주의의 처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