閼雲曲 -시

김종삼의 <묵화>

nongbu84 2015. 6. 2. 10:09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閼雲曲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칠환의 <새해 첫 기적>  (0) 2015.06.18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0) 2015.06.02
정현종의 <섬>  (0) 2015.06.02
고은의 <그리움>  (0) 2015.05.30
고은의 <그 꽃>  (0)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