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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nongbu84 2009. 8. 6. 18:54

 나는 잘린 밑둥에서 핀 버섯이어도 좋고, 길가에 핀 이름없는 꽃이어도 좋다. 이 산과 강 그리고 하늘을 보며 살 수 있음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